시세동향 부동산 시장에도 직격탄.. 매수심리 위축되고 대출금리 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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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가 부동산 시장에도 직격탄을 안긴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권이 극심한 혼란에 빠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금융 시장이 흔들리면 그 여파가 부동산 시장까지 옮겨붙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출 규제와 경기침체로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금융 불안까지 더해지면 거래 한파가 닥칠 수 있다.
내년부터 공급부족이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도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이번 사태로 부동산 매수심리는 더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두 달 연속 3000건대로 떨어지는 등 이미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정치·불안까지 더해지면서 매수 시기를 늦추는 사람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대출금리가 다시 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차례 인하하면서 하락세로 접어드는 중이다.
하지만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채권금리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1bp 오른 2.626%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이에 연동된 금융채(은행채) 금리도 올라 대출금리도 다시 올라갈 수 있다.
대출금리 인상은 가뜩이나 침체된 거래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주택 매수 심리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며 "부동산 매수가 연기할 가능성이 크고, 장기적으로는 매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 R114 수석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빨리 매물을 내놔야지, 그만 사야지 하는 당장의 영향보다는 지속성이 중요하다"며 "한 달 이상 이런 국면이 지속된다면 부동산 시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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