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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 세계가 먹통, 패닉..순식간에 '대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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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7-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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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독일 함부르크 공항 제1터미널이 항공권 발권을 기다리는 승객으로 가득 찼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발권 시스템 ‘나비테어’가 마비된 영향이다.

▲19일 독일 함부르크 공항 제1터미널이 항공권 발권을 기다리는 승객으로 가득 찼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발권 시스템 ‘나비테어’가 마비된 영향이다.



19일 전 세계에서 벌어진 온라인 플랫폼에서 장애가 발생하여 전 세계가 큰 혼란에 빠졌다.


그리고 이 사고의 원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로 확인됐다.


이 회사에 따르면 두 종류의 서비스가 문제를 일으켰다.


하나는 전 세계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스페인 아마데우스의 발권 시스템 ‘나비테어’다.


다른 하나는 클라우드 보안을 위해 적용한 미국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다.


나비테어는 항공권 예약과 발권 등을 지원하는 승객 서비스 시스템(PSS)이다.


대형 항공사보다는 노선이 많지 않은 지역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가 주요 고객이다.


나비테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나비테어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 시스템을 도입한 전 세계 항공사에서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다른 문제는 미국 사이버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오류다. 


이 회사는 공지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센서 업데이트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시로 시스템을 정상화하려면 문제를 일으킨 일부 sys 확장자 파일을 삭제하거나 폴더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건의 오류는 전 세계적으로 파장을 미쳤다. 항공사는 물론 금융가와 언론계도 혼란에 빠졌다. 


영국 보도 매체인 스카이뉴스는 기술적 문제로 이날 오전 한때 생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런던증권거래소(LSE)는 이날 오전 8시에 장을 열었지만, 전날 마감 가격이 그대로 떠 있었다.


LSE 모기업인 LSEG가 소유한 뉴스·데이터 플랫폼 워크스페이스가 통신 문제를 겪으면서다.


서던, 템스링크, 개트윅익스프레스 등 영국 철도회사들도 “광범위한 정보기술(IT) 문제로 지연이 예상된다”고 공지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에선 항공편 결항은 물론 이동통신, 은행 서비스, 방송 등도 한때 정지됐다. 


이스라엘과 독일에선 병원 시스템 이상으로 수술 등이 취소되기도 했다. 


오는 24일 개막을 앞둔 파리올림픽도 클라우드 장애의 영향을 받았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 세계적 사이버 정전 사태로 IT 서비스 운영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업무를 계속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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