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 5개월만에 최대폭, 1년전보다 2.2% 상승..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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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비자물가 상승률 5개월만에 최대폭, 1년전보다 2.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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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2-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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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인이다.


통계청이 2월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5.71(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다.


지난해 중순까지 2~3%대를 오갔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대(1.6%)로 주춤한 뒤 10월에 1.3%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해 11월 1.5%·12월 1.9%를 기록했고 올해 1월에는 2%를 넘어섰다.


석유류가 7.3% 올라 지난해 7월(8.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 끌어올렸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모두 상승한 탓이다.


여기에 1년 전 유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물가는 3.5% 오르며 전체 물가를 0.68%포인트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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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3.5%) 이후 13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실손보험료 등 보험서비스료가 오른 것이 주요 요인이다.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국외·국내 단체 여행, 콘도이용료 등도 상승했다.


가공식품류도 2.7% 상승해 지난해 1월(3.2%) 이후 가장 크게 오르며 전체 물가를 0.23%포인트 높였다.


채소류는 4.4%, 축산물은 3.7%, 수산물은 2.6%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물가가 1.9% 상승했다.


배추가 66.8% 뛰며 2022년 10월(72.5%)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무도 79.5% 올랐다.


김은 35.4% 올라 1987년 11월(42%) 이후 37년 2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을 기록했다. 


수요 증가와 작황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당근도 76.4%로 2017년 2월(103.7%) 이후 7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지난해 7월(3.0%) 이후 반년 만에 최대였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0% 상승하며 역시 지난해 7월(2.1%) 이후 다시 2%대로 복귀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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