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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관련 61명 구속..전광훈 전담팀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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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1-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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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도들의 난동으로 손괴된 서부지법..

▲폭도들의 난동으로 손괴된 서부지법..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은 26일까지 난동자 6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법원 건물 안까지 침입한 미검거자 40여 명도 연휴에 집중 체포, 전원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난동을 사전 모의한 정황을 포착하는 한편,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도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소환을 검토하는 등 난동 사태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지난 25일엔 법원 건물에 불을 지르려는 혐의(방화 미수)를 받는 1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는 “도망 염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했다.


이 외에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남성 B씨도 추가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 CCTV, 신용카드 사용, 서부지법 인근 통신 내역 등을 모조리 분석해 연휴 기간 전국 어디서든 난동자들을 집중 체포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찰은 서부지법 난동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 ‘미국 정치 갤러리’ 등 3곳에서 사전 모의 및 폭력 선동 정황을 포착, 배후 세력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영장 실질심사를 앞둔 16일부터 서부지법의 후문 출입로 등 진입 경로를 분석했다.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17~18일 사이에는 경력 상황, 공수처 차량 위치, 서부지법 진입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들을 추적해 사전 모의 정황 및 지시 배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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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전담 수사팀도 구성됐다.


경찰은 시민단체에서 전광훈 목사를 내란 선동·선전, 소요 혐의로 고발한 10여 건을 서울경찰청 안보수사1대에 배당했다.


지난 23일 시민단체 대표 2명에 대한 고발인 조사도 진행했다.


전담팀은 난동자들의 폭력을 부추긴 유튜브 영상, 발언 내용, 관련 증언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난동 이전부터 사랑제일교회 전도사들이 전 목사의 지시로 ‘출동 대기’ 상태였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 목사에 대한 주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출석 요구서를 발송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는 ‘특임 전도사’로 알려진 40대 이모씨다.


7층 판사 집무실 출입문을 손괴하고 침입한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됐다.


경찰은 이씨의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배후 지시자·공모자 등이 있는지를 분석할 방침이다.


전 목사는 이 전도사가 사랑제일교회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 목사는 “우리 교회에서 전도사가 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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