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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트럼프 재집권과 탄핵정국, 리더십 공백 딛고 총체적 대응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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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1-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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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에 민감한 발언들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정은과 우호적이다. 북한은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듯한 늬앙스를 풍기는 예민한 발언이다.


이렇듯 트럼프 행정부의 출발부터 난관에 봉착한 형국이지만, 정작 우리 정부는 리더십 공백으로 대미 대응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여서 정상과의 소통, 채널 구축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당장 외교부를 중심으로 백악관 및 미 의회 동향을 철저히 분석하며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정부 홀로는 역부족이기에 국회와 기업을 아우른 태스크포스 등도 꾸릴 필요가 있다. 


자국의 이익만을 앞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주의나 인권 등 고상한 가치는 관심 없다. 


동맹도 철저한 손익계산의 대상으로 여긴다. 


이런 성향을 역이용해 한·미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조선·원전 등 공동 사업 추진, 안보 협력 등에 적극 집중해야 할 것이다. 


넋놓고 있다간 안보 외교 경제 분야에서 모두 한국 패싱을 당할 수 있다. 


트럼프발 태풍은 탄핵 사태 못지 않은 위기라는 생각을 여야정이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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