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봉준투쟁단 트랙터 대행진에 쏟아진 국민들의 따뜻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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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구속' '사회대개혁' '개방농정 철폐' 등을 요구하며 서울로 향하던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소속 ‘전봉준투쟁단 트랙터 대행진’이 21일 오후 서울로 들어서는 서초구 남태령고개에서 경찰에 막혔다.
22일 새벽 4시 기준, 경찰이 농민들의 트랙터를 막아선 지 16시간을 넘겼다.
농민들이 길을 터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하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석했던 시민들이 수백명이 합세해 함께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봉준 투쟁단 총대장은 하원오 전농 의장이다.
그는 새벽 3시 50분께 무대에 올라 "우리는 내일 아침에 경찰이 길을 여는 대로 한남동에서 꿈쩍하지 않는 윤석열을 직접 체포하기 위해서 달려갈 것"이다.
"뜻이 있는 분들은 함께 해달라. 내일 아침 8시까지 여러분들이 지켜주면 서울 경기 전국에 있는 우리 동지들이 달려올 거다. 조금만 힘을 더 내달라"라고 호소했다.
하 의장은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의 <광야>를 언급하며 "세상은 백마 탄 초인이 지배한다. 지금 여기 모인 분들이 세상을 바꾸는 초인들이다. 우리가 주인이다. 더욱 힘내서 세상의 주인이 누구인지 우리가 보여주자"라고 덧붙였다.
농성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주변 음식점에 선결제를 해주는 등 응원 물결이 쇄도하였다.
선결재된 음식은 경찰 저지선을 뚫고 속속 배달이 이루어 졌다.
또한 전국에서 무수한 후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핫팩 등 방한용품을 비롯해 커피, 차, 설렁탕, 팥죽, '롯데리아' 햄버거 등 음식도 한가득이었다.
한 시민은 자발적으로 버스를 대절해 현장을 지키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새벽 1시께 대치 과정에서 경찰 차벽을 뚫은 트랙터 5대가 남태령역 하단, 사당역 1.2km 앞까지 전진하기도 했다.
남태령고개에 있던 수백 시민은 트랙터를 따라 전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에도 경찰버스를 이용해 차벽을 세웠고, 전진은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새벽 2시 30분께 주최 측은 충돌을 우려해 트랙터와 시민들을 남태령 고개로 다시 이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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