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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부지방 집중호우, 해남에는 200년만의 폭우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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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7-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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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16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일부가 흙탕물에 잠겨 있다

▲남해안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16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일부가 흙탕물에 잠겨 있다



지난밤 남부·제주지역에 강하고 많은 장맛비가 내렸다.


특히 전남 서남부 일부 지역은 폭우로 각종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해남 지역은 7월 최대 1시간 강수량을 갱신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주택 등 시설물 침수와 토사 유출, 나무 쓰러짐 등에 따른 소방당국 안전조치는 총 97건으로 집계됐다. 


안전사고가 우려돼 주민 57명이 임시로 대피했고 일부는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전남 진도 의신 168.5㎜ △완도 보길도 156.5㎜ △해남 땅끝 128㎜ △고흥 도화 110.5㎜, △경남 통영 매물도 41㎜ △통영 욕지도 40.5㎜ △거제 명사 36㎜ △거제 장목 28㎜, △제주 산지 성판악 108㎜ △서귀포 성산수산 103㎜ △서귀포 제주가시리 85㎜ △제주 송당 63㎜ 등의 비가 내렸다.


최대 1시간 강수량도 △진도 의신 103.5㎜ △고흥 도화 85.5㎜ △해남 78.1㎜ △완도 보길도 50.5㎜ 등을 기록했다. 특히 해남 지역은 7월 1시간 최고 강수량이었던 63.4㎜를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해남 지역의 강수는 200년에 1번꼴로 내릴 수 있는 확률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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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8시20분 기준 △경남 김해 △통영 △거제 △고성, △전남 거문도 △초도 △고흥 △여수 △완도 △화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완도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전 7시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전남권에는 계속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8시 기준 주요 지점 시간당 강수량은 △전남 곡성 석곡 13.5㎜ △여수산단 13㎜ △장흥 유치 13㎜ △영암 10㎜ △화순 백아면 7.5㎜ △광양 6.4㎜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 전남권과 경남권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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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될 때 △야영 자제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및 급류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으로 인한 급류 △산사태·토사유출·시설물 붕괴 △하수도·우수관·배수구 역류 △저수지 붕괴·하천 제방 유실 △침수지역 감전 사고 △자동차 시동 꺼짐 △돌풍 △차량 가시거리 짧아짐 등의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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