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 이륙에 따른 소란, 평소 비행궤적과 달랐다.. > 뉴스

▲공군 1호기, 대통령 전용기

어제(10일) 아침, 갑자기 공군1호기인 대통령 전용기가 이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긴급하게 전해진 속보를 보고 '대통령 망명'을 떠올린 사람들도 많았을 겁니다.

공군 1호기, 즉 대통령 전용기가 서울 공항을 이륙했다는 속보가 전해지자 국내외 언론들이 긴급 속보로 전하면서 국민들의 이목이 대통령 전용기에 쏠렸습니다.

이에 대해 군인권센터의 설명을 보니 전용기의 운행 방식이 평소와 달랐다고 합니다.

전용기는 원래 뜨기 전에 정비를 하고 비행 계획을 통지하는데, 이번엔 그러지 않았다는 거죠.

대통령실 경호처에서는 일방적인 추측이라고 선을 그으며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성능 점검 비행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망명, 계엄 트라우마로 인한 과한 반응일까요?

아니면 실제 가능한 일일까요?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또다른 국가망신 사건의 징조가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