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탄핵정국 속 대권주자 지지율, 이재명 41%·한동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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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로 정권심판론이 고조되면서 제1야당 대표이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41%로 오르며 대권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권 ‘잠룡’들의 지지율은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여론조사(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4명 대상) 결과를 보면 ‘장래 정치 지도자, 즉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1%가 이 대표를 택했다.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40·50대에서는 과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 대표 지지율은 9%에 그쳤다.
60대 이상에서 15~17%를 기록했지만 50대 이하 연령대에선 모두 5~6% 지지율에 머물렀다.
호남에서의 지지율은 0%로 집계됐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지율도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지역은 대구·경북(TK·19%)이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며 이 대표 지지율은 크게 상승했고, 한 대표 지지율은 하락한 모습이었다.
11월 1주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29%)와 한 대표(14%)의 지지율 격차는 15% 포인트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32% 포인트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6%)가 3위를,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2%), 오세훈 서울시장(2%), 김동연 경기지사(2%) 등 순이었다.
다만 지지하는 정치인이 없다고 한 응답이 23%로 나타났다.
범여권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유권자 상당수가 대안을 정하지 못하고 관망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6%를 기록해 국민의힘(24%)의 2배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9%, 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연령별·지역별 조사에서 모두 고립된 양상을 보였다.
70세 이상에서만 47%로 민주당(29%)을 앞섰을 뿐 6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는 민주당에 뒤졌다.
5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지지율이 10%대에 그쳤다.
민주당은 50대에서 63%, 40대에서 50% 등 중장년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선 곳은 TK(44%)가 유일했다.
나머지 전 지역에서는 민주당보다 낮았다.
탄핵을 반대한다는 응답자의 75%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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