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법, 국회 본회의에서 세번째 부결로 폐기.. > 뉴스

윤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이 7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이로써 김건희 특검법은 세번째로 폐기됐다.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김건희 특검법에 반대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재적 의원 300명이 모두 출석해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김건희 특검법을 부결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달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이 같은달 26일 거부권을 행사하며 다시 국회로 넘어왔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즉 200명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국민의힘 의원  최소 8명이 찬성해야 가능하다. 

이번엔 지난 10월4일 두번째 재표결(4표) 때보다 국민의힘 이탈표가 2표 늘었지만, 남은 ‘2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윤과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법이 위헌이라며 반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