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옥스퍼드대 동문, "尹, 국민 자유를 억압해 권력 유지"..공동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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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12-0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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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한국 학생 및 동문, 연구자 41명은 5일(현지시각) "위헌적인 비상계엄으로 국민의 자유를 억압해 권력 유지를 꾀하는 윤석열은 퇴진하라"라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문에서 "2024년 12월3일, 옥스퍼드에 살고 있는 우리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한국에서의 소식에 분노하고, 좌절하며, 허탈함을 느꼈다"며 "이 모든 상황을 영국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우리는, 한밤중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무장한 군인들이 시민들에게 총구를 겨눌 수 있는 국가가 우리의 조국이라는 사실에 분노하고 좌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멀리서 국회로 달려가는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을 그저 걱정하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무력감과 허탈함을 느꼈다"며 "누군가의 삶과 죽음이 결정될지도 모를 상황에서, 그 총구가 나를 겨누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는 스스로가 부끄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언제라도 다시 군사독재가 가능한 국가가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조차 허락되지 않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들은 "2024년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자행한 세력이 아직 국가 권력의 수뇌부를 차지하고 있는 한, 우리의 일상과 공동체는 결코 안전할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윤석열 대통령 및 계엄령을 건의하고 집행에 동조한 이들의 처벌 △윤석열 대통령의 비호세력의 대통령 탄핵 동참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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