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부,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 개최..연간 1억명 '3대공항'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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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연간 여객 1억 6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처리 능력도 630만 톤까지 증설해 세계 2위의 항공 물류 능력을 보유한 공항으로 탈바꿈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29일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정식운영 다음달 3일)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에서 개최됐으며, 박상우 국토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공항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우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1등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할 일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양적으로 질적으로도 전세계인이 와보고 싶은 공항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 정부도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인천공항의 역할도 주문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은 국민들의 눈이고, 귀, 입, 숨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천국제공항은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은 제4활주로 및 계류장 75곳(여객 62곳, 화물 13곳)을 신설하고, 제2여객터미널(T2)을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로 4조 8000억 원을 투입했다.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처리 능력도 630만 톤까지 증설해 세계 2위의 항공 물류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우선 핵심 인프라를 대거 확충했다. 제4활주로를 추가하고, 여객 터미널을 확장해 연간 여객 1억 600만 명(기존 77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 공항으로 도약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국제여객 5000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2개를 갖추게 됐다.
스마트 보안 서비스를 구현해 보안 검색 및 탑승 수속의 속도도 높였다.
볼거리, 즐길 거리도 채웠다. 곳곳에 예술작품과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했고, 터미널 내부에는 야외 공원을 조성했다.
600m가량 늘어난 출발 게이트 공간을 감안해 자율주행 운송수단(AM)을 도입함으로써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운영사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단계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4단계 준공으로 인해서 이용가능한 여객수는 1억 600만 명으로 늘었지만, 2033년도가 되면 포화에 달한다"며 "이날 준공을 끝으로 9년 후를 대비하겠다. 5단계 공사 준비를 정부와 협의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조성도 이뤄나갈 방침이다. 이 사장은 "AI 빅테크 기업과 디지털 기업, 스타트업 등을 유치해서 함께 (AI혁신 허브를) 만들어내겠다"며 "인천공항은 더이상 교통 시설뿐만 아니라 세계에 신기술을 보급해 세계를 바꾸는 공항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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