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민관합동협의체 중심으로 ESG 공시 대응 지원 >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환경 ESG 민관합동협의체 중심으로 ESG 공시 대응 지원

페이지 정보

작성일입력 : 2024-07-10 21:11

본문

'ESG(환경 Environment·사회 Social·지배구조 Governance) 민관합동협의체 회의'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ESG 민관합동협의체는 이차전지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 수출 업종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의 주도 아래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기술원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나누고 맞춤형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선 현재 수출기업들이 처해 있는 글로벌 ESG 규제 파도가 얼마나 높고 가까이 다가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전 세계적으로 ESG 공시와 공급망 ESG 민관합동협의체 중심으로 ESG 공시 대응 지원


기술원이 ESG 민관합동협의체를 구성한 이유는 민관이 협력해 ESG 규제에 대한 기업의 어려움을 세밀하게 청취하고 업종·맞춤형 지원책으로 효율적인 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민관협의체는 이차전지와 자동차를 비롯해 석유화학,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규제 영향을 크게 받는 수출업종 4개 분과를 대상으로 ESG 공시, 공급망 관리, 탄소배출량 관리 등을 지원했다.


환경정보공개제도 운영을 토대로 기업의 ESG 공시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환경정보공개제도는 환경 영향이 큰 기업, 연결기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주권상장법인, 녹색기업,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이 녹색경영 체계, 자원·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환경오염물질 배출량 등의 환경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다.


환경부와 기술원은 기업의 정보 공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환경공시 기준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환경정보공개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이차전지 기업들은 최근 환경 정보 공개의 일환으로 탄소배출량 산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스코프3 배출량 산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고충을 환경부와 기술원에 전달했다. 이에 환경부와 기술원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이차전지 3개 기업과 함께 지난해 '스코프3 배출량 산정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후 올해 4월 이차전지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 산정 안내서'를 발간했다.


또한 기술원은 지난 3월 한국회계기준원과 환경 분야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및 지침 제정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양 기관은 ESG 공시의 핵심이 되는 온실가스(Scope 1·2) 배출량 산정을 위한 공동지침 마련을 위한 기초 연구에 착수했다.


이 연구에선 연결기준 조직경계 설정과 온실가스배출량 산정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이슈 사항을 검토하고, 국내 배출권거래제에 따른 온실가스배출량 산정 방법론과 글로벌 기준인 GHG 프로토콜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비교·분석해 이를 통해 기업 부담을 최대한 경감하면서 기후 공시에 대응이 가능한 배출량 산정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02- 2025 해울그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