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김건희와의 카카오톡 대화 파문에 정치권은 쑥대밭.. > 뉴스

▲명태균씨(왼쪽)가 15일 페이스북에 김건희와의 카카오톡 개인 대화 내용 폭로(오른쪽)

명태균과 김건희의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가 공개되며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김이 명씨에게 신뢰를 나타내며 계속해서 도움을 청하는 듯한 내용입니다.

내용 중에는 '오빠'라는 사람이 명씨의 기분을 상하게 한 데 대해 "용서해달라", "무식하면 원래 그렇다"며 김이 사과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전의 느긋했던 대응과 달리 즉각 해명을 내놨지만, 그 해명이 '국정논단'이라는 또다른 불씨를 지피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대통령실의 해명에 의하면 여기서 '오빠'는 윤이 아니라 김의 친오빠라는 겁니다.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이 해명 때문에 명씨가 매우 가깝다고 주장해 온 김과의 관계가 확인된 셈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명씨는 대통령실의 입장이 나온 직후 "친오빠는 정치적인 걸 논할 상대가 아니"라며 "문자 다음엔 사진, 그 다음에는 녹취까지 순서대로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혀 정치적 파문은 계속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