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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급증하는 가계부채가 경제성장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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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9-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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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급증..

▲집값 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급증..



한국의 급증하는 가계부채가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국제기구 분석이 나왔다.


과거 부채가 성장을 촉진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긍정적 영향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이라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발표한 정례 보고서에서 이 같은 분석을 제시했다.


BIS는 먼저 2000년대 초 이후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대부분 신흥국에서 민간신용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민간신용은 금융기관을 제외한 기업, 가계 등 민간 비금융부문의 부채를 의미한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이 2000년 이래 1.3배 이상 올랐다,


중국에서는 이 비율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물론 민간신용 증가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부채가 늘면서 자금 조달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다.


실물자산이나 교육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성장에 기여하기도 한다.


다만, 민간신용 증가만으로는 성장을 유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정 수준 이상에선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고 BIS는 보고서에서 강조했다.


부채와 성장의 관계가 처음에 정비례하다가 어느 순간 꼭짓점을 찍고 반비례로 돌아서는 '역 U자형' 곡선을 그린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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