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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KBS, 기미가요 송출에 태극기는 ‘반대로’.. 야권, '제정신 잃었거나 의도가진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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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8-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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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광복절에 방영한 기미가요..

▲KBS가 광복절에 방영한 기미가요..



KBS가 광복절에 기미가요 선율이 들어간 오페라 공연을 편성한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5일 'KBS 기미가요 방송 논란'에 "제정신을 잃었거나 의도를 가진 도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하필 광복절에 기미가요?"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독도 방어훈련 실종, 독도조형물 철거, 일본해 표기 방치, 독도침탈 사례 게재 중단, 독도 근해 한일군사훈련, 독도를 외국(소재 공관)으로 표기,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인정 등등 셀 수조차 없는 독도침탈 방치와 동조는 국토참절행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하의 독립투사들이 통탄할 일이다.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라고 썼다.


민주당 8·18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이동주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 글에서 "8·15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삽입된 오페라를 방송하고, 뉴라이트계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하고, 국가인권위원장은 반인권적 인사로 내정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막장정권도 이런 막장정권은 없다"고 비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 후보도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장악의 이유가 이거였나. 완장 찬 왜놈 앞잡이가 더 악랄하고 교활했다는 선조들의 말씀을 직접 목격하게 될 줄 몰랐다"며 "땡윤뉴스를 넘어 친일 앞잡이가 된 KBS, 언론개혁으로 반드시 정상화시키겠다"고 날을 세웠다.


노종면 원내대변인도 가세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KBS를 장악한 세력의 실체는 친일매국 잔당들이었다"며 "KBS 중계석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방영한 오페라 나비부인(은) 친일매국 잔당이 머리 굴려 의도적으로 일본 왕과 자민당 정권에 바친 공물"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논란을 두고 "MBC도 이렇게 만들려고 이진숙·김태규를 방통위로 보내 방송장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대통령 하나 잘못뽑아 공영방송의 일본화까지 엉망진창이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박민 KBS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제정신이냐"며 "KBS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직격했다.


KBS는 이날 첫 방송프로그램으로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 실황을 방송했는데 해당 작품에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와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 등이 등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KBS는 당초 지난달 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로 인해 편성이 밀렸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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