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한, 미국 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 훈련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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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실시된 데 대해 '강력한 힘을 통한 억제'를 거론하며 반발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해당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해 "미국은 거듭되는 과시성 군사행동으로 우리에 대한 대결적 자세와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감행된 미한(한미)의 군사적 망동은 우리 국가의 안전에 대한 노골적인 위협이며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극도의 위험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엄중한 도발"이라고 했다.
그는 "국방성은 우리 국가의 주권령역과 지역정세에 엄중한 위험을 조성하는 미국의 허세성 군사행동이 불피코 자국의 안보상황에도 심각한 부정적 후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데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압도적인 억제력의 행사로써 미국의 예고없는 전략수단 전개가 무모하고 불필요한 힘의 남용으로 된다는 것을 계속적으로 인식시킬 것"이라며 "우리에 대한 도발 수위가 높아질 수록 되돌아가는 위험도 엄중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무력은 국가의 안전주권에 대한 적대세력들의 사소한 위협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의 안전환경에 악성 불안정 요소를 항구고착 시키려는 미국의 침략적 기도를 강력한 힘으로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미군 주요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에 건건이 예민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국방성 대변인 담화는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의 담화는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인 알렉산드리아함의 부산 입항,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일환으로 실시된 훈련들을 비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최근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서 일일이 반응하고 억지 주장과 위협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러한 북한의 적반하장식 상투적 주장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미는 지난 15일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6 전투기와 미국의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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