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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7차 범시민대행진, 탄핵심판 미루는 헌재 압박..야5당도 참석해 "국회 결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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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3-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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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29일 오후 광화문 앞을 가득 메웠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한 17차 범시민대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은 "헌재는 지금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라", "내란 심판 지연하는 헌재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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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행동은 "연인원 100만 명이 참여해 꽃샘추위보다 더 매서운 파면의 바람으로 광화문 일대를 가득 채웠다"라고 밝혔는데, 이들은 집회 직후 두 갈래로 대규모 행렬을 만들어 헌법재판소(헌재)를 향해 행진했다.


야5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도 집회에 참석해 "헌재가 헌정붕괴 상태를 지속한다면 국회가 결단하겠다", "한덕수·최상목을 동시에 탄핵하자"고 밝혔다.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의 헌법 위반 행위가 사라졌습니까.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내란을 일으킨 사실에 변동이 있습니까. 헌법과 법률과 판례에 비추어 대통령직을 유지할 명분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그런데도 선고 일정을 잡지 않은 헌법재판관들에게 묻습니다. 당신들은 법관이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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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는 사회를 맡은 김형남 비상행동 활동가의 이 같은 질문으로 시작됐다.


김재하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무대에 올라 "헌재가 아무리 철통 보안을 지킨다 한들, 결국 누가 파면 선고를 반대했는지 누가 질질 끌며 선고를 지연시켰는지 만천하에 드러나게 돼 있다"라며 "120년 전 나라를 팔아먹어 대대손손 낙인 찍힌 을사오적처럼 내란 세력에 민주주의를 팔아먹은 2025년 을사오적이 되지 않기를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추위와 눈보라를 뚫고 우리는 남태령과 한남동을 넘어 승리를 쟁취해 왔다. 헌재 앞을 제2의 남태령과 한남동으로 만들자. 헌재로 달려가자. 다음 주 우리의 모든 것을 퍼붓자"라며 "더 이상 기다릴 수도, 머뭇거릴 수도, 그 어떤 묘수도 없다. 오로지 이 광장에 모이는 우리 시민들의 힘만이 유일한 활로이자 승리의 비책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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