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늦어지는 헌재 심판에 침묵하던 성난 민심 다시 광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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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꾀를 부려 발뺌하기엔 너무도 확실한 12.3 계엄에 따른 헌재의 탄핵심판이 늦어지며 침묵하며 지켜보던 국민들이 인내심의 한계에 봉착했다.
전국 1700여개 단체가 꾸린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그동안 광화문 농성장을 중심으로 단식농성, 삼보일배, 각계 시국선언을 이어왔던 데서 나아가 ‘총력전’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서울 남태령에서 트랙터 행진을 막은 경찰에 시민들과 함께 맞서며 연대의 장을 만들었던 전국농민총연맹(전농) 농민들은 오는 25일 다시 한번 ‘윤석열 즉각파면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 시위’를 예고했다.
트랙터 20대와 1t 트럭 50대가 모여 오후 2시 서울 남태령에서 집회를 연 뒤, ‘범시민 대행진’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동십자각 방면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서울경찰청은 23일 서울 도심으로 전농 트랙터가 진입할 경우 극우 세력과의 충돌이 우려된다며, 전농 쪽에 남태령에서 농민들 행진은 허용하되 트랙터·화물차량의 참여는 불허하는 ‘행진 제한’을 통고했다.
전농은 경찰의 ‘트랙터 행진 제한’에 불복하는 집행정지를 법원에 신청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윤석열 즉각파면 민주주의 수호 전국 시민 총파업’이 이뤄진다.
비상행동은 노동자들에게 “이날 오후 반나절 연가를 내고 집회에 모여달라”고 요청했다.
김민문정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이제 거점을 지키고 버티는 투쟁을 넘어, 전국 방방곡곡, 동네에서 거리에서 윤석열 파면과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주권자 시민의 절실한 열망을 모아내는 전면적 투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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