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모인 군중들, 헌재에 탄핵인용을 촉구하는 격렬한 외침.. > 뉴스

▲탄핵인용을 촉구하며 광화문에 운집한 시민들..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소추 100일을 하루 앞둔 22일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헌법재판소를 향한 격렬한 외침을 이어갔다.

예상보다 늦어지는 탄핵 선고로 인한 사회적 혼란에 불안해하면서도, ‘6월 항쟁’의 결과물인 헌재가 민주주의를 외면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을 이어가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이날 저녁 열리는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16차 범시민대행진’(범시민대행진)에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서울 경복궁역 일대는 이른 오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판결문이 밥이냐 뜸을 들이게’ ‘민주주의 네버다이’ 등 저마다 바람을 담은 손팻말을 들고 온 이들은 늦어지는 헌재 판단에 갑갑함을 토로하며, 이날이 마지막 집회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다음주에는 윤석열 파면이 이뤄지고, 정말 다 같이 축제를 즐기러 나오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