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탄핵은 당연히 인용되어야 하며, 무책임한 지도자는 파면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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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 당시 대한민국이 비상사태가 아니었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던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상계엄을 선포해야 될 절박한 이유 또한 없었죠.
그런데 왜 그 시점에 비상계엄을 선포했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런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그 시점을 전후해서 상황을 살펴 보면 지난해 11월경에 윤석열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하고 만난 자리에서 "명태균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특단의 대책이 아니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겠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그와 비슷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명태균 게이트"에 관련된 검찰의 수사 보고서가 지난해 11월 초에 다 작성이 돼서 보고가 됩니다.
대검에 확인을 해본 결과, 그 당시에도 일일 보고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 되었죠.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대검에서는 창원의 수사내용을 매일 상황 보고를 받고 있었고 수사 보고서가 당연히 윤석열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 명확합니다.
거기에 보면 모든 증거가 이미 다 나와 있습니다.
또 하나는 최근에 핵심적인 쟁점인 것이 "USB에 담겨 있는 육성 자료"입니다.
윤석열의 직접 육성을 통해서 윤상현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나 다른 누구에게 공천 주라고 했다고 하는 육성 녹음이 그것이죠,
또 김건희가 명태균과 통화하면서 "걱정하지 말라, 그대로 쭉 가면 될 거다"라고 하는 이 구체적인 증거들이 특정 언론사로도 전달이 됐고 녹음본을 여러 개를 복사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또 다른 경로로도 알게 모르게 용산에 전달이 되고 이러다 보니까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 이렇게 판단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결국, "명태균게이트"를 막기 위해 계엄이라는 엄청난 사태를 만들었다는 것이 정론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년말을 준비하는 평화로운 나라에 그런 엄청난 계엄을 선포할 이유가 없습니다.
코너에 몰린 윤석열과 김건희가 얼마나 급했으면 헌법조차 무시하는 계엄을 황급히 선포했을까요?
군통수권을 거머쥔 윤석열의 입장에서 계엄을 선포하고 실패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명하고 똑똑한 국민들 앞에 독재의 가면을 쓴 계엄조차 물거품으로 끝나고 말았죠.
그런데, 윤석열의 그 다음 행동들이 더 괘씸합니다.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요청하자 관저로 슴어 들어 경호부대에 무장을 지시하고 버티기에 들어가 나라를 뒤흔들어 놓았죠.
그것도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법치에 의해 끌려 나와 구속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이번엔 구치소에 앉아서 지지자들을 선동하며 불법시위를 조장합니다.
여론전을 벌이며 나라를 쑥대밭을 만들어 버렸죠.
물론 석방 사유가 안되지만, 패거리정치에 몰입된 자들의 신박한 잔꾀로 석방이 되었죠.
그런데 석방된 순간 제대로 인격을 갖춘자라면 반성하는 기색이라도 보여야 하련만, 그의 그 당당하게 주먹 움켜쥐고 손을 흔들며 만면에 미소를 짓던 그 사악함은 경악을 넘어 불쌍하고 측은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하더군요.
이후 국민들의 여론은 더욱 갈갈이 찢어져 서로 극과 극의 대결 상태로 치닫게 됩니다.
나라가 이 정도로 극도의 피로감에 빠져들고 혼란이 극에 달하고 대외신인도가 추락하고 경제가 나락에 빠져 들어도 오로지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윤석열의 사악함에 경악을 하게 됩니다.
적어도 한 나라를 책임질 수장이라면 설령 자신에게 잘못이 없더라도 나라와 국민들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본인이 물러서야 하는 것이 인간적 도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윤석열은 현재까지도 사악하고 뻔뻔하고 더럽고 치졸한 그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자를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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