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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글로벌 정보기술(IT) 대란, 완전히 해결하는 데 수 주일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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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7-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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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보기술(IT) 대란을 완전히 해결하는 데 수 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최대 컴퓨터 보안 업체 가운데 한 곳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오류로 전 세계가 사상 최대 규모의 IT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앞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9일(현지시간) 전 세계 윈도 PC 850만대와 서버를 먹통으로 만든 IT 대란 원인으로 자사의 팰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지목했다.


업데이트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항공사 전산망이 먹통이 돼 항공이 이착륙이 대거 지연됐고, 병원들은 환자 예약을 미뤘다. 또 전 세계 곳곳에서 방송사 송출이 중단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일 "현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로 영향을 받은 윈도 기기가 85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다만 이는 전체 윈도 기기 가운데 1%도 안되는 비중이라고 덧붙였다.


MS는 그러나 "비록 비중이 작기는 하지만 다수의 핵심 서비스를 운용하는 기업들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사용하면서 광범위한 경제적, 사회적 충격이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항공 통계 분석 업체인 시리움은 20일 미국, 호주, 인도, 캐나다 등 곳곳에서 추가로 1848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번 IT 대란의 규모가 전례 없을 정도로 거대한 것은 문제를 일으킨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고객사들이 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대기업들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가 있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해 말 현재 고객사가 2만9000 곳을 넘는다고 밝혔다.


또 포천 500 대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사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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